영천시청 전경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오는 27일까지 ‘인구정책 리빙랩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리빙랩(Living Lab)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문제 해결을 도출하는 사회혁신 정책의 일종으로 ‘살아있는 실험실’, ‘일상생활 실험실’ 등으로 불리며,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정책 문제 해결의 한 방법으로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활용되고 있다.

영천시에서는 지난 2019년 7월 인구정책과(현 인구교육과) 신설 이후 심화되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 해결 및 변화하는 지방 소멸 대응 정책 패러다임 대응을 위해 다각도로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간 협업을 시도한 새로운 형태의 시책 발굴 프로젝트인 ‘영천시 인구정책 발굴 영재단’에 이어, 올해는 ‘인구정책 리빙랩 지원사업’을 통해 민간이 주도적으로 지역 사회의 인구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내 인구 문제에 관심 있는 영천시 소재 비영리법인,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인구정책 리빙랩 지원사업’은 이달 27일까지 △결혼·출산 △양육·교육 △정주여건 개선 및 경제 활성화 △고령화 사회 대응 등 분야별 접수를 통해 8월 이후 영천시 인구정책위원회 및 영천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제별 1개소씩 최종 선정된다.

신청서 접수 및 지원 내용 등 세부 사항은 영천시 홈페이지 내 ‘영천시 인구정책 리빙랩 지원사업 참여자(단체)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의 수혜자이자 사용자인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정책 추진 과정에 참여하는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영천형’ 인구정책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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