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안동의 관광자원과 스포츠를 연계하기 위한 ‘안동 스포츠 관광 활성화 포럼’ 이 19일 경북콘텐츠진흥원 1층 창조아트홀에서 개최됐다.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하나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그간 문화재 관광을 중심으로 진행된 관광정책의 방향을 다변화시키고, 레저 스포츠 관광의 가능성과 스포츠 관광 자원과의 연계 방안들이 제시됐다.

포럼에서는 먼저 안동과학대학교 스포츠레저과 김경엽 교수가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레저 관광 발전’ 이라는 제목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안동에 약 22개 종목의 체육시설 60개소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존재함에도 전용 경기장 부족과 활성화된 스포츠 종목의 편중성, 서비스 운영 및 시설환경 인프라 부족으로 스포츠 대회 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타 지역의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특히 전남 화순의 하니움 문화 스포츠 센터와 남해 스포츠 파크의 예로 들며 문화관광과 체육이 어우러지고, 관광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방법도 논의됐다.

이어 연세대학교 스포츠융합산업학과 허진무 교수가 ‘시니어 게임과 피클볼을 통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 방안을 현 관광트렌드에 맞는 노인 올림픽과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한 논의로 포럼을 이어갔다.

다음으로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스포츠 문화 인력들이 현장에서 경험하게 되는 스포츠 관광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해 종합 토론이 있었으며 특히, 생활체육 분야에 대한 현장 이야기와 수변 자원을 테마로 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 견인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한국정신문화재단에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견해들을 바탕으로 안동 스포츠 관광산업 전략에 대한 실질적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지역 관광기업과 연계해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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