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9일 열린 고양특례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홍열 고양시의원의 예산부담 없는 신청사 논란 지적에 효율적인 청사건립을 약속했다.

앞서 임홍열 고양시의원은 이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 질의에서 “당선된 자치단체장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는데 신청사 건립 원점 재검토는 그 일이 8부 능선에 도착하여 할 수 없는 일에 해당 한다”며 “예산 부담 없는 신청사 추진이라는 달콤한 의제를 던져주고 신청사 추진을 정지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양시 100년을 내다보고 청사를 지을 생각을 하셔야 한다”며 “그런 청사를 짓는데 예산 부담 없이 어떻게 가능 하겠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 시장은 답변에서 “(신청사 추진을 정지시킨 것이 아니라)예산부담 없는 신청사 건립 공약에 따라 신청사 건립사업은 원점 재검토가 아닌 현재 일시정지 된 상태로 이는 신청사 사업예산 상 문제점인 사업비 2950억 원의 전액 시비투입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시 예산부담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청사건립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고 답변했다.

시정질문하는 임홍열 시의원(좌)와 문재호 시의원(우) (고양특례시의회)

한편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 질의에서 문재호 고양시의원은 필리핀군 참전 기념관 건립과 공릉천 주변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제안했고 이 시장은 필리핀군 참전 기념관은 국가보훈처 등 중앙부처에 협조 요청해 추진하겠으며 역사문화공원은 향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