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피서철을 맞아 휴식을 즐기는 행락객들을 위해 7월 18일~8월 19일(5주간) 백운산 4대 계곡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특별방역은 기동반을 구성해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은 진상면 어치계곡과 다압면 금천계곡, 수요일은 봉강면 성불계곡과 옥룡면 동곡계곡에 대해 야외 캠핑장 주변과 음식물 배출지, 공중화장실, 웅덩이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살충·살균 소독과 유충제를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하수구와 물웅덩이 등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곳을 중심으로 유충제 투입, 연무 소독 등 집중적인 방역을 시행해 계곡을 찾는 행락객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성재순 보건행정과장은 “방역소독도 중요하지만, 해충의 서식지 제거가 가장 중요하다”며 “민박 운영업자와 음식업소, 행락객들이 스스로 주변의 고인 물 제거와 생활쓰레기 처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은 물론 소독업소 58개소와 소독의무대상시설 485개소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함으로써 여름철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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