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 속초 오실.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관내 여행 사업체와 연계해 2박 3일 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 ‘속초 오실’을 본격 추진한다.

생활관광이란 현지인들만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현지인다운 여행을 말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생활관광 활성화 부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2억원(국비 1억원, 시비 1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속초 오실’은 풍부한 역사·인문 자원을 품고 있는 설악산 자락의 상도문 돌담마을과, 실향민과 해녀들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속초해변의 아바이마을을 연계하는 2박 3일 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으로 ‘속초로 오시라’는 초대의 의미가 담겨있다.

프로그램은 상도문돌담마을 전용객실 민박, 설악산 트레킹, 마을 내 미션 투어와 체험, 부녀회가 제공하는 조식과 모범운전자회가 함께하는 전용택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택형으로 ‘지게 피크닉’ ‘해녀 음식 체험’ 등 특별한 마을 체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체류하며 지역민의 삶을 공유하는 생활관광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형 관광상품의 개발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상품화해 지속 발전 가능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속초 오실’에 대한 상세한 정보 확인과 참여 예약은 ‘감자여행’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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