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창덕에버빌 2차 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주형로)는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16일 부산 해동 용궁사로 야유회를 마련했다.

창덕에버빌 2차 입주자대표협의회는 그동안 관리사무소 직원 및 경비원과 단지 환경미화원의 복지향상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쫓겨나는 아파트 경비원이 늘고 있는 현상도 이 아파트와는 무관하다. 조건 없이 고용을 유지하면서 경비원과 환경미화원의 월급을 최저임금(시간당 9160원)을 인상에 맞춰 올려줬다. 한 경비원 월급은 지난해 210만 5570원에서 올해 220만 9370원으로 올랐다.

무엇보다 입주민의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구당 추가 관리비 부담은 늘었지만 주민반발은 거의 없었다.

입주민과 근로자들의 상생 공간으로 변한 건 2019년 6월 주형로 입주자대표협의회 회장 취임한 이후부터다.

안윤희 소장은 “일터가 행복해지니까 관리사무소 직원, 경비원과 미화원도 더 열심히 업무를 하고 있어 입주민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주형로 회장은 “입주민들은 자발적으로 화합 방안을 모색하며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파트 문화 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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