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 변형을 막기 위해 장대레일 재설정 작업 중인 코레일 직원들. (코레일 제공)

[부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레일변형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장대레일 재설정 작업을 실시한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20일부터 5월말까지 경부선을 시작으로 경전선 동해남부선 총 49개소 32.371km에 대해 장대레일 재설정 작업에 들어간다.

장대레일이란 일반레일 여러 개를 용접해 200m이상의 긴 레일 1개로 만든 레일로 레일이음매가 없어 일반레일보다 승차감이 좋고 열차의 고속주행이 가능하다.

매년 여름철이면 기온 상승으로 선로에 부설된 레일이 팽창하면서 변형이 일어나 열차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열차 운행에 방해가 되는 레일변형을 막기 위해 장대레일과 침목에 연결된 체결장치를 풀고 레일을 인장시킨 후 다시 침목과 연결하는 작업을 두 달간 실시할 예정이다.

박대희 시설처장은 “레일변형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장대레일 재설정 작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고객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고 열차의 안전운행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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