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축산인들을 위한 한우 아카데미 강좌를 열었다.[사진=고흥군]

(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축산인 한우 아카데미 강좌를 열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사)전국한우협회 고흥군지부 주최로 고흥종합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축산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인 한우 아카데미 강좌를 열었다.

한우아카데미는 축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더 잘사는 농촌을 위한 풍토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기 위해 처음 도입한 교육으로 축산정책 동향, 송아지 설사 예방과 치료, 암소비육 및 사양관리에 대한 강좌로 진행됐다.

이번 강좌는 전남도청 박도환 축산정책 과장의 ‘축산정책 및 한우산업 동향’ 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사육 경험이 풍부한 송유종, 류중원 축산농가를 강사로 초빙해 각각 송아지 설사 예방과 치료, 암소비육 및 사양관리 등 실질적이고 생동감 있는 내용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한우사육 청년농가는 “평소 사양관리 등 한우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며 “암소비육이나 송아지 설사 예방법은 현장에서 사양관리의 노화우를 직접 전수 받은 것 같아 바로 접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축산 아카데미의 첫걸음이 된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농가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해 축산시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지리적표시제 제83호인 고흥 한우브랜드 제고를 통한 농가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 wjs88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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