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최근 공동주택 옥내소화전 관창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있었다며 분실 및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27일 광주광역시 소재 아파트에서 옥내소화전에 보관된 관창 수백 개가 사라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이 CCTV 영상을 토대로 유력 용의자를 체포 했는데, 용의자는 옥내소화전 내부에 보관돼 있는 소방 관창이 일반 고철보다 7~8배 비싸다는 사실을 노리고 범행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평택소방서는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옥내소화전 관창의 도난 방지를 위해 평택시 관내 189개의 공동주택 단지 관계인에게 ▲공동주택 옥내소화전 관창(노즐) 분실 사례 ▲공동주택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대피 메뉴얼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법 ▲공동주택 안내 표지등 설치 안내문 등을 발송해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승남 서장은 “공동주택의 옥내소화전은 화재 발생 시 거주민뿐만 아니라 출동한 진압대원도 사용하는 중요한 시설이다”라며 “공동주택 관계자분들께서는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