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창업연당 전경 (순천시)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시 창업연당 보육기업이 약 20억원의 투자유치와 13건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순천시 창업연당 보육기업이자 ‘순천시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대상 수상기업인 ‘오든(ODN)’(대표 황용희)은 순천대학교 창업클럽 대상 수상 등 각종 성과를 이뤘으며, 지난 6월 엑센트리벤처스로부터 1억원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또한 ‘순천맥주’(대표 김승철)는 문화관광부 관광두레사업 선정,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식품벤처 지원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이뤘으며,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협업과제에 선정돼 또 다른 순천 창업기업과 함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밖에 브이알크루 및 나누리안, 투에이치비 등 2019년, 2021년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출신 창업기업도 투자유치 및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데스밸리를 이겨내고 있다.

순천시 창업연당 최근영 센터장은 “순천시 창업기업이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와 투자유치에 성공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이런 결과는 창업경진대회 운영사인 에스씨지의 철저한 사후관리와 창업연당의 인큐베이팅이 결합한 결과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순천시, 에스씨지와 함께 순천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한 창업팀을 발굴·육성해 순천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데스밸리란 초기 창업자가 자금 유치 실패 등 여러 이유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를 말하며, 대부분 창업 후 3~7년 차에 데스밸리를 겪는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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