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원시 일월공원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모습.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피서지를 가지 않고도 집근처에서 아이들과 안전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시설을 운영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물놀이장은 일월·샘내공원(장안구), 권선·마중·매화·고래의모험어린이·산들어린이공원(권선구),숙지공원(팔달구), 매여울·고래등어린이·물봉선어린이·방죽공원(영통구) 등 12곳에 있다.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8월 31일까지 매일 가동한다. 장안구 공원은 오전 11시~오후 7시, 권선구는 오전 11시~오후 5시, 팔달구 오전 11시~오후 6시, 영통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정각부터 40분 동안 가동하고 20분은 휴식한다.

물놀이장의 모든 물은 상수도 용수(수돗물)를 사용하고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한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월 2회 이상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에 수질 검사를 의뢰한다.

수원시 일월공원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히며 물놀이를 하는 어른들과 아이들 모습. (조현철 기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물놀이시설과 시설 주변 청결 상태, 놀이시설 파손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

시는 공원 물놀이장 외에도 공원 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바닥분수와 음악분수 등 다양한 수경시설을 운영 중이다.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수경시설’을 검색해 시설이 있는 공원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원 물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하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깨끗하게 시설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일월공원 물놀이장에서 관계자들이 안전수칙 준수를 지도하는 모습. (조현철 기자)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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