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경상북도가 친환경농산물 인증취득비 지원 확대를 통해 무농약이상 재배면적을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취득비 5억원을 5000농가에 지원해 친환경농업인의 농업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현재 도내 3.1%수준인 무농약이상 재배면적을 2020년까지 10%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 등이며 친환경인증 농가당 최대 50만원 이내에서 인증실비의 70%가 지원된다.

새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취득하거나 갱신한 농가는 시·군과 읍면동에 신청서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 검사료 납부영수증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쌀 건고추 딸기 등 4000여농가에 모두 3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친환경농업 확산에 맞춰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준식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무농약이상 친환경농산물 인증 1만여 농가가 16만2000톤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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