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전경. (삼척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가 여성친화도시로서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한다.

안심스크린은 공중화장실 좌우 칸막이 하단 개방공간을 막는 시설물로 주요 설치 장소는 삼척해변 2개소, 소망의 탑1개소, 조각공원1개소 등 총 4개소의 공중 여자화장실이며 시는 7월 말까지 총 19개의 안심스크린을 설치해 불법 촬영 성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삼척시 다중이용시설의 불법 촬영 예방 조례’를 제정해 다중이용시설의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반 운영, 불법 촬영 예방 장치 설치(안심 비상벨, 안심 스크린, 외부 CCTV 등) 근거를 마련하고 ‘여성친화도시’ 지정도시로서 범죄 없는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향후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경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유관기관 현장 합동 점검을 통해 안전스크린 추가 설치 장소를 파악해 설치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으로 여성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촬영예방을 위한 안심스크린 설치를 통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이 안전한 삼척’을 구현하고 앞으로도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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