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을 맞아 건강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건강을 챙긴다.

8일 시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하거나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발생하기 쉬운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폭염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폭염 피해예방을 위한 방문건강관리는 오는 9월 말까지 실시되며 폭염 특보 발효 시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관내 건강취약계층 총 8033가구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수칙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계절성질환 고위험군인 거동불편 홀몸노인 등 총 353명에게는 폭염기간 동안 매일 안부전화와 문자발송으로 건강을 챙길 방침이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노인 건강관리 시범사업과 연계해 비대면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고위험군에게는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우산 겸용 자외선 차단 양산 340개, 핸디형 휴대용 선풍기 270개도 배포했다.

김연희 화성시보건소장은 “낮 시간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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