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13일과 14일 2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2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를 메타버스와 함께하는 블렌디드(온·오프라인 혼합) 박람회 형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직업교육박람회는 변화하는 미래 산업사회의 직업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취업 정보 제공 및 현장 면접을 통한 직업계고 취업률 제고,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 진로 정보 제공과 직업계고 인식 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1999년 제1회 경상북도산업교육페스티벌을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선택 기회 제공’ 이란 슬로건으로 개최해 전국에서 최초로 직업교육박람회를 시작한 경북교육청은 2022년 ‘취업으로 더 나은 내일을’ 이라는 슬로건으로 제24회 개최를 맞고 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존 현장 참여 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해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 혼합 블렌디드 박람회를 개최해 ‘2020 정부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 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직업교육박람회는 개막식, 토크콘서트 등 주요 행사를 비롯해 실시간 직업계고 입학 상담 등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 △NH농협은행 △아주스틸 △에듀비젼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위드 코로나의 정착으로 현장 참여의 확대는 물론, 중학교 학생·학부모·교원과 지역민에게는 직업계고 인식 개선을, 직업계고 채용대상자에게는 취업기회 제공을 통해 지난해보다 성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는 △개막식 △토크콘서트 △글로벌현장학습 발대식을 비롯해 전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계고 학교(창업비즈쿨)체험관, 방탈출게임 형태의 퀴즈와 미션 수행으로 직업교육을 알아가는 △직업교육홍보관(직업교육탐험방), 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 및 직업계고 학생을 채용하는 △현장채용관으로 구성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직업계고 인식개선 및 취업 희망을, 기업에게는 우수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학·관이 협력과 소통,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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