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중앙시장 입구 모습. (창원시 제공)

[경남=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창원시 진해구 진해중앙시장이 ‘2013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된다.

15일 창원시에 따르면 진해중앙시장은 중소기업청 시행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응모 결과 선정된 26개 시장 중 하나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월 28일 진해중앙시장을 ‘2013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신청서를 제출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지난달 18일 현지평가단의 현장 실사를 거쳐 3월 12일 중소기업청 심의조정위원회에서 진해중앙시장 등 26개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2008년부터 중소기업청에서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특산품 등과 연계해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이 사계절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특성화시장으로 육성, 지역과 서민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창원시 진해중앙시장 내부 모습. (창원시 제공)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시는 2013년부터 2년간 20억원(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특화 먹거리 개발 관광상품 개발 등의 경영개선사업을 중심으로 진해중앙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정순길 창원시 도시재생과 주무관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진해중앙시장만의 특성을 발굴·개발하고 진해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진해서부지역에 산재해 있는 근대문화유산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보행 네트워크와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는 등 쇠퇴한 진해 원도심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시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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