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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전남 여수 산단 대림산업 1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14일 오후 9시쯤 전남 여수시 화치동 국가산업단지 내 대림산업 HDP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협력업체 근로자를 포함해 7명 숨지고, 1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의 상태가 심각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폭발 이후 화재가 잠시 일었지만 10여분 만에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500톤짜리 대형 폴리에틸렌 저장 탱크에서 용접작업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화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 목격자들은 “인부들이 탱크에서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저장창고에서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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