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팜파스리조트에서 바라본 속초해수욕장 전경. (조이호기자)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피서객 안전시설을 확보와 수요자 편의제공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오는 9일부터 8월 28일까지 51일간 해수욕장 운영한다.

시는 먼저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취약기간인 개장 전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수상 안전관리요원을 관내 해수욕장 3개소(속초, 외옹치 및 등대)에 투입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7월 8일에는 유관기관(속초해양경찰서, 속초소방서,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과의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금년도 해수욕장 운영기간 발생하는 수상 안전사고를 대비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많은 피서객이 몰려들 것으로 판단해 안전관리에 더욱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파라솔 간격조정, 생활속 방역수칙 홍보 등 피서객 간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또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야외 코인 샤워기와 모래 털이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보수했으며 여름철 기상특보로 인한 입욕 불가와 가족단위별 상시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를 위해 속초해수욕장 정문에서 야외풀장을 운영한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이용객들을 위한 해변 휠체어와 일반 휠체어 대여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며 장애인 휴게쉼터 내 블록포장 공사를 통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피서객들도 그늘 공간에서 백사장을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관광지로서의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폭염으로 야간에도 해수욕을 즐기기를 원하는 피서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년도에도 피서 절정기인 오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수영시간을 3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피로가 누적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해수욕장이 힐링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속초시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수욕장을 운영할 것이며 많은 관광객분들이 더욱 쾌적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함께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