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신월3동 경인 어린이 공원의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구민에게 전격 개방했다.
경인 어린 공원은 인근 양서중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인 동시에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공간이다. 그러나 오래되고 낡은 놀이공간과 시설물 등으로 주민의 ‘놀 권리’와 ‘쉴 권리’가 보장받지 못하게 되면서 그간 꾸준히 리노베이션 요청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신월3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경인어린이공원 재조성에 착수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사를 진행해 ▲5m 높이의 대형 조합 놀이 ▲작은 바닥분수와 시냇물(계류)을 연결한 친수 감각 놀이 공간 ▲충전 기능 겸비한 스마트 온열 벤치 ▲디자인적 요소를 극대화한 파이프 벤치 등이 설치됐다.
놀이공간과 휴게공간은 감각적인 색상으로 조성돼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테마형 놀이터’로 거듭났다. 아울러 그네, 음수대, 야외운동기구 등의 시설도 새 단장을 마쳤으며, 공원 주변으로는 라임라이트, 꽃댕강나무, 황금 조팝 등 39여 종 8060여 주의 수목을 식재해 한층 더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원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격의 없이 소통하고 맘껏 뛰어놀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지역별 테마놀이터 조성을 통한 생활권 개선으로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올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별 테마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신월2동 꽃동산 ▲신월4동 당곡 ▲신월7동 아동 △신정4동 아랫말·은행정 ▲신정3동 꽃사슴·신기어린이공원의 리노베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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