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수질개선 정화활동에 참여한 이권재 오산시장(가운데)이 서류를 살펴보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주 폭우로 오산천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민관합동으로 수거하며 수질정화 활동을 펼쳤다.

지난 2일 오산천에서 이권재 오산시장과 성길용 오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및 시의원, 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 회원, 시민 100여 명이 모여서 폭우로 흘러 들어온 쓰레기를 치웠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천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자연보호 협의회 회원들과 시민들이 합심해 오산천을 남부권 최고의 친수공간으로 자리 잡아 오산천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정 자연보호오산시협의회 회장은 “자연보호협의회는 매년 오산천에서 작은 정원을 조성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수질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회원들의 덕분이다”고 말했다.

오산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오산시)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은 오산천 주변의 산책로를 돌며 쓰레기 수거하는 대신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질정화 식물을 식재하는 등 차별화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오산천에서 경기도와 공동으로 제10회 경기정원 문화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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