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아시아 다큐멘터리 특별전’ 포스터. (영화의전당 제공)

[부산=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부산 영화의전당이 2개의 다큐멘터리 특별전을 동시 개최한다.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아시아 다큐멘터리 특별전’과 ‘한국장편다큐멘터리의 한 경향’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후원을 받아 열린다.

총 12편의 다큐멘터리 수작들을 6일에 걸쳐 소극장과 시네마테크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14일부터는 ‘링컨’ ‘안나 카레니나’ 등 올해 아카데미 수상작 4편을 상영하는 ‘아카데미 수상작 특별전’도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 다큐멘터리 특별전- AND 쇼케이스 2013’은 시네마테크관에서 열리며 ‘삶을 치유하는 6개의 키워드 여행’을 주제로 6편의 걸작 아시아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주관하는 AND 쇼케이스 프로그램으로, 여기서 AND란 아시아 다큐멘터리 네트워크(Asian Network of Documentary)의 약자며 다양한 아시아 다큐멘터리 영화들의 제작과 배급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각국의 영화제들을 일컫는다.

관객들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일본 대만 중국 인도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각 나라의 리얼 드라마를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아시아 다큐멘터리 특별전 - AND 쇼케이스 2013’ 사전 예매자 중 추첨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기념 가방’과 ‘AND 편저 전문 책자’를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권우정 감독 ‘땅의 여자’의 한 장면. (영화의전당 제공)

소극장에서는 ‘한국장편다큐멘터리의 한 경향- 영산펀드 10주년 특별전’이 열려 한국다큐멘터리를 집중 상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부산국제영화제 ACF(Asia Cinema Fund)의 다큐멘터리 제작지원펀드인 AND 펀드의 시발점이 된 영상펀드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다.

2003년 이후 제작지원을 받은 10편의 다큐멘터리 중 완성작 6편을 상영한다.

이번 특별전을 기념해 오는 20일에는 ‘땅의 여자’를 연출한 권우정 감독과 배우 소희주 씨가 직접 영화의전당을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영화의전당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관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다큐멘터리 수작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기획전의 관람료는 일반 6000원 회원포함 청소년 경로 특별 할인 조건 적용시 4000원이다.

영산대학교 학생과 부산국제영화제 역대 시네필 등에게 약 30%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작품정보와 상영시간표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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