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달 30일 동고동락했던 직원 및 시민들의 환송 속에 지난 12년간의 시장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이날 곽 시장은 마지막 출근길 봉사(어린이 교통지도)를 시작으로 부서순회 직원 송별 인사,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후 퇴임식에 참석했다.
퇴임식은 오후 3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빈 및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곽 시장의 민선 5·6·7기 시정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곽 시장은 재임기간 동안 교육 때문에 타지역으로 떠날 수 밖에 없던 오산을 이제는 타지역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었으며 쓰레기가 넘치던 오산천을 청정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다.
이 외에도 ▲오산역환승센터 건립·분당선연장(기흥~동탄~오산) 확정·오산 동탄간 트램 추진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드라마세트장·미니어쳐빌리지·오산문화스포츠센터 등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12년 동안 새롭지 않으면 퇴보하는 것이라 생각해 매일매일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보냈다”면서 “저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신명 다해 일했고 제 삶의 모든 생각은 오산시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긴 시간 동안 행정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의 위대함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시민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의 땀과 눈물로 함께하지 않았으면 모든 것이 불가능한 일이었으며 모든 시간이 행복했다”고 밝혔다.
퇴임기념 촬영과 직원환송 행사를 끝으로 곽상욱 오산시장이 이끌어온 민선 5·6·7기의 대장정도 막을 내렸다.
한편 민선 8기 제13대 이권재 오산시장 취임식은 7월 1일 오전 10시 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