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가 7월 1일부터 코로나19 유증상자 및 확진자가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명칭을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로 통합하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시설과 인력 기준을 고려해 지난 28일 기준 강원도 속초의료원 등 9개소를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로 지정하고 코로나19 환자의 대면 진료 대응을 강화하고 재유행 및 신종 변이 발생에 대비한다.
현재 코로나19 환자는 재택치료를 실시하며 필요한 경우 전화상담 병·의원, 집중관리의료기관(비대면 진료) 또는 외래진료센터(대면 진료)를 통해 진료받고 있다.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 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의 기능을 통합해 신속항원검사, 대면·비대면 진료, 먹는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one-stop) 진료 기관 형태로 운영되고 확진자의 비(非)코로나 질환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입원이 필요한 중증 환자는 보건소나 지자체 배정 절차에 따라 전담 치료 병상에 입원하는 체계가 유지되고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 의사의 진단 후 일반적 입원 의뢰체계를 통해 일반 격리병상으로 자율입원하도록 한다.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7월 1일부터 심사평가원홈페이지(심평 정보통)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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