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8일 광양용강도서관을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은 접근성이 좋은 공공도서관에 치매 관련도서와 간행물을 비치해 시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 친화적 문화 확산과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도록 하는 것이다.

광양중앙도서관이 2018년에 제1호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며, 이번에 지정된 광양용강도서관에서는 치매도서코너를 설치하고, 치매신간도서와 치매센터 간행물 등을 비치해 치매극복을 선도할 공공도서관의 역할에 동참하게 된다.

용강도서관에서는 지정요건에 맞춰 전 직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고, 2층 종합자료실 내부에 독립된 치매도서코너를 마련해 치매극복 관련도서 30여 권과 큰 글자 도서 90여 권, 치매센터 간행물, 홍보물 등을 비치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지역주민이 치매 관련정보를 쉽게 접하도록 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으로 지역주민들이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뿐만 아니라 가까운 도서관을 통해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극복 선도도서관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민간업체 등을 선도단체로 지정해 치매 극복 활동에 많은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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