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인. (김성제 당선인 캠프)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김성제 의왕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8일 인수위원회사무실에서 민선 8기 공약중 주민 숙원사업인 백운종합병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유병권 인수위원장은 “선거기간 중 17만 의왕 시민의 주요 현안으로 분류된 ‘백운종합병원’ 유치는 김성제 당선인도 강력한 해결 의지를 갖고 있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 해결 방법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백운종합병원은 김 당선인이 민선 6기 의왕시장 재직 당시 시민께 약속한 개발 사업으로 의왕시민과 백운밸리 주민의 많은 기대와 성원을 받은 사업이다. 하지만 지난 민선 7기 민주당 시장 시절 사업 자체가 백지화 돼 주민과 의왕시 간 깊은 갈등을 빗고 있는 실정이다.

인수위는 의왕시민의 숙원사업인 백운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당선인과 함께 많은 시민을 만나 의견을 듣고, 전문가들의 분석과 조언을 바탕으로 2년~2년 6개월 내에 300병상 이상의 2차 의료기관인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유 위원장은 “조만간 백운AMC 주관으로 예정 부지에 대한 사업성 확보를 위해 부지 규모를 감안해 병상 수, 종합병원 입주사, 병원의 기능 및 시설 특화방안,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거쳐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을 마련하고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당선인은 “백운종합병원 유치를 목표로 인수위와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시민의 숙원사업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며 “갈등과 오해의 소지를 해소할 수 있는 ‘제한적경쟁입찰방식’을 통해 종합병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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