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순천시의 민간 정책 파트너인 시민 활동가 양성프로그램인 ‘순천시 젠더 전문가 양성 심화 교육’(4월 15일 ~ 6월 24일)을 운영해, 총 14명의 여성친화도시 성평등 명예 교육 활동가를 배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순천시의 위촉을 받은 성평등 명예 교육 활동가들은 지역의 여성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지역의 성평등 교육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10주간의 집중적인 젠더전문가과정 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지역의 성평등 정책에 관한 맞춤형 강의안을 개발했다.

젠더 전문가들은 순천시가 진행하는 ‘읍‧면‧동 찾아가는 시민 젠더 교육’ 강사로서 주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교육 및 실질적인 지역 맞춤형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 교육 활동가 중에는 전남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과정’에 도전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순천시 젠더 전문가 양성 심화 교육’을 통해 순천에서 활동할 수 있는 성평등 교육 강사가 됐고, 이제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그 활동 영역을 전라남도로 확장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안경주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순천시 젠더전문가들은 순천시의 진정한 정책 파트너이자 지역 정책을 이끌어나가는 민관거버넌스의 주역으로서 역량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아래로부터 시민의 힘을 키워 교육할 수 있는 역량까지 갖추어낸 이번 사례가 타 시도에도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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