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이 여수시, 여수해수청, 여수세관, 해군3함대, 육군95여단이 참여한 여수·광양항 미식별 선박 침투대비 항만방호 및 해양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여수해경)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하만식)는 여수‧광양항 중요산업시설 보호와 함께 유관기관 수난구호 협력 강화를 위해 항만방호 및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전 같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께 여수시 둔평탄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 경비함정, 여수시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세관, 해군3함대, 육군95여단이 참여해 여수·광양항 미식별 선박 침투 대비 항만방호 및 해양테러 대응 훈련과 피랍 유조선 폭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비함정 8척, 유관기관 5척이 동원된 실제 기동훈련이 진행되었으며, 밀입국 의심 선박을 발견 추적하여 차단하는 항만방호 훈련을 시작으로 테러범이 유조선 납치 상황을 가정한 해양 대테러 훈련, 피랍 유조선 폭발 화재에 따른 인명구조 상황을 가정한 수난대비 기본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상황 부여 시 항만방호와 대테러, 인명구조 상황을 연계해 복합적인 상황을 부여함으로써 미식별 선박 및 해양 인명구조에 대한 민·관·군 합동 상황대응 훈련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훈련으로 통합 방위태세 및 수난구호 협력 강화를 유지해 빈틈없는 공조체계로 취약해역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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