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올해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인 영남옛길 답사 프로그램. (경상북도 제공)

[경북=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경상북도는 주5일 근무제와 휴가문화 정착으로 생태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영남옛길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는 오는 16일 울진 왕피천 일대를 시작으로 고령 예던길 영주 죽령옛길 안동 퇴계오솔길 문경새재 과거길 상주 오솔길 청도 생태탐방로를 10월까지 답사할 예정으로 7월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울진 왕피천 일대는 지난 2005년 환경부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한 곳으로 멸종위기종인 산양 수달을 비롯한 생태계와 더불어 주변에 불영계곡 불영사 등 문화관광유산도 있어 생태와 문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영남옛길답사 프로그램은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내 옛길 답사를 통해 자연환경보전의식을 제고하고 생태관광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동·식물분야 생태해설가 역사·문화해설가 등 다양한 전문가를 참여시켜 옛길의 생태와 역사 문화자원에 대한 풍부한 해설이 곁들여져 해가 지날수록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영남옛길답사는 매월 셋째 토요일에 진행되며 참가는 매월 초 자연사랑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지고 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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