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6월 24일~10월 31일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형 안전교육’은 신청 접수된 초등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교육으로 약 40분 동안 가상현실 VR 콘텐츠와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재난·사고상황과 대처방법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한 교육이다.

교육내용은 3개 분야로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 등을 체험하는 ‘화재진압’ ▲마네킹을 활용해 올바른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법을 배우는 ‘응급처치’ ▲지진 안전, 물놀이 안전, 교통안전 등 각종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생활안전’으로 구성했다.

첫 교육은 지난 24일 광양용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8학급 18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앞으로 65회에 걸쳐 어린이들에게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병주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체험학습의 기회가 제한됐던 어린이들의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해 안전교육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본 교육이 어린이들이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난대응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교육을 희망하는 초등학교는 신청서 작성 후 광양시청 안전총괄과로 공문이나 전화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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