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의사소통이 어려워 민원 신청 등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민원인들을 위해 외국인 민원 통역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는 의사소통이 어려워 민원 신청 등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민원인들을 위해 외국인 민원 통역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주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하는 이번 서비스는 최근 국제결혼과 해외 취업, 유학 등으로 외국인 민원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외국인이 방문하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통역 활동가와 전화상담 연결을 통해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되는 언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 외 5개 언어다.

서비스 시행에 따라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이 큰 어려움없이 신속·정확한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자 경주시 시민봉사과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들의 민원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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