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자녀양육에서 오는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마음건강 상태를 검사하고 회복을 돕기 위해 ‘학부모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자녀양육에서 오는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마음건강 상태를 검사하고 회복을 돕기 위해 ‘학부모 심리지원 서비스’ 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부모 심리지원 서비스’ 는 심리검사 전문기관의 표준화된 검사도구를 이용해 △부모양육태도검사 300명 △성격유형검사 300명 △부모양육스트레스검사 300명 등 총 3종, 9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부모 양육태도 검사’ 는 자신의 양육태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올바른 양육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성격유형 검사(MBTI, CATi)’ 는 자녀와 부모의 선호 차이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적응을 유도하며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 는 부모-자녀 관계의 스트레스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 결과 1658명이 신청했으며, 추첨을 통해 900명을 선발해 24일부터 심리검사 및 해석강의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줄어들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학부모 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와 자녀 간 관계 회복은 물론 학부모님들의 마음건강을 챙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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