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 민선 8기 시정구호가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로 정해졌다.
‘하나된 속초, 미래준비위원회(위원장 윤광훈)’는 민선 8기 속초시정이 지향하는 핵심가치인 소통, 화합, 성장 등 세 가지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 시정구호 및 6대 시정방침을 마련해 발표했다.
인수위원회는 젠더간, 세대간, 정치적 갈등을 넘어 속초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다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전단에 ‘시민은 하나로(United Citizens)’를 정했다.
과거의 그늘에서 벗어나 달라진 시민과 관광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미래 변화에 적극 대응해 4차산업과 연계된 스마트시티 등 지속가능한 속초 발전을 선도한다는 의미로 후단에 ‘속초는 미래로(Forward-looking Sokcho)’를 시정구호로 정했다.
특히 구호에는 민선 8기 속초시정의 첫 번째 핵심가치가 ‘소통’에 있는 만큼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미래 변화에의 대응에 있어 일방적 결정이 아닌 양방향 소통으로 더 나은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당선인의 철학을 우선 반영했다.
또한 분열된 민심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하나로 통합해야 할 선결과제가 놓여있음에 따라 화합해 하나된 속초를 축약한 ‘화합’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미래세대를 대비한 지속가능한 속초 발전을 일궈 내겠다는 당선인의 의지를 담아 ‘성장’의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소통으로 화합하며 조화롭게 번영하는 속초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4차 산업이 연계된 스마트도시) ▲모두가 꿈꾸는 행복도시(코로나19 극복으로 경제활력 넘치는 도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안심도시 ▲모든 지역이 고루 잘사는 상생도시(북부권과 남부권이 고루 잘사는 균형잡힌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클린도시 (환경친화도시 조성과 힐링 문화관광도시) ▲다함께 누리는 건강도시(촘촘한 복지안전망과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 등 6대 시정방침을 마련했다.
시는 시정구호와 방침이 결정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시 본청과 사업소, 공단 등 공공청사 건물에 시정구호를 부착하고 사무실에는 시정구호와 시정방침을 내붙임 하는 등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 당선인은 “모든 시민이 시장으로 시민의 뜻이 곧 정책이 되는 시민우선의 시정을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모아나갈 계획으로 시정구호에 담긴 소중한 가치들을 올곧이 시정에 반영해 미래를 지향하는 속초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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