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가정 캠핑 모습. (광명도시공사)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도시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주말을 활용해 이주배경 가정을 대상으로 캠핑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사에서 운영 중인 도덕산 캠핑장을 활용해 이주배경 가정에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국식 캠핑 문화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주배경 가정 아동들은 각국의 문화를 공유하며 한국식 삼겹살과 윷놀이·공기·구슬치기 등 전통놀이를 함께 즐겼다. 특히 한국 문화와 각국의 문화를 비교하며 소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각각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한국 문화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하나가 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소감을 전했다.

공사는 지난 2019년 처음 이주배경 가정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 이래 4년간 꾸준히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박충서 광명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주배경 가정이 한 데 모여 화합의 장을 이루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광명도시공사는 앞으로도 화합과 공존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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