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봉화읍 적덕2리 마을이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2022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에 선정됐다. 적덕2리 태양광발전소 (봉화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봉화군 봉화읍 적덕2리 마을이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2022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 에 선정됐다.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은 주민 주도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및 그린에너지 확산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향상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봉화읍 적덕2리를 포함한 도내 6개 마을이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적덕2리는 지난 2021년 시행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시행해 봉화읍 전체 마을 중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율이 가장 높은 마을이다.

마을에는 주민 공동 수익 창출을 위한 주민 수익형 발전소를 설치해 연간 1000만 원 이상의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사용하고 있어 이번 사업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범마을로 지정될 경우 3년간 약 2억 원 정도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주민 역량강화 에너지투어, 마을 공동 분리수거장 설치, 마을 경관개선사업, 가구별 고효율 LED 조명교체, 자가용 미니 태양광 보급 등 에너지 자립률 향상 및 탄소배출 저감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미래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마을 대표인 신기섭 이장은 “사업 선정에 기여 해주신 도·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을 잘 수행해 우리 마을을 주민 주도 에너지 전환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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