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년 회화대전 공모 포스터.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일제 강점기는 끝났어도 그들의 역사 왜곡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으며 꽃다운 여성의 인권을 유리하며 성노예로 삼았던 위안부에 대한 만행을 지금도 부인하고 있다.

오산평화의소녀상은 건립 6주년을 맞아 잔혹했던 그들의 만행을 기억하고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는 ‘오산평화의소녀상 회화대전’을 7월 12일까지 공모한다.

공모전은 초·중·고·일반(대학생 포함) 부문으로 운영하며 오산시민 또는 오산지역 학교나 직장에 다니고 있으면 참여 할 수 있다.

평화, 인권, 평화의 소녀상을 주제로 4절 켄트지에 그려 제출하면 되고 오는 20일부터 7월 12일까지 직접 작품 제출 후 작품 사진을 찍어 e메일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접수처는 오산시 보리수재가요양센터이며 학교에서 일괄로 접수할 경우 관계자가 학교를 방문할 수 있다.

공모작품은 전문 작가의 최종 심사를 거쳐 8월 14일 건립 6주년 기념식 때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장복실 공동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던 회화대전을 올해 실시함으로써 지금도 현실에서 계속되는 폭력과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오산평화의소녀상의 회화대전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과 오산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은 오산평화의소녀상에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미래세대에 대한 평화, 인권, 희망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2019년 회화대전에서는 총442점이 출품됐으며 대상은 최지현(운천중2학년) 학생의 ‘소녀의 꿈’과 최우수상은 마유경 (양산초 6학년)학생의 ‘그날’이라는 작품이 선정돼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찬 빛줄기가 됐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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