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발간한 산길따라 오지마을 찾아가는 트레블 맵. (경상북도 제공)

[경북=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경상북도가 봉화에서 청도를 잇는 숲길 ‘낙동정맥트레일’을 소개하는 도보여행 안내서와 지도첩을 발간했다.

6일 경북도가 발간한 여행 안내서와 지도첩에는 봉화 울진 영양 영덕 청송 포항 영천 군위 경주 청도 등 10개 시군을 연결하고 있다.

여행안내서인 ‘산길따라 오지마을 찾아’는 산골마을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오지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도록 트레일 주변의 마을을 소개하고 주변 볼거리와 교통정보 등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트래블 맵’에는 시군별 10만분의 1 축적 개념도에 교통과 숙식정보 등 다양한 정보와 고도표가 표시돼 있다.

경북은 이 안내서와 지도첩을 일반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과 전국 국공립도서관 등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낙동정맥트레일 사업은 지난해부터 봉화군 등 10개 시 군 290km를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453억원을 들여 봉화군 석개재에서 경주시 내남면 박달리까지 총 610km에 달하는 숲길 조성 대사업이다.

경북도는 낙동정맥트레일 곳곳에 숲길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센터 목교 전망대 쉼터 안내해설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할 방침이다.

경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이번 책자와 안내지도 발간을 계기로 낙동정맥트레일을 걷는 여행자가 늘어나 새로운 걷기문화를 창조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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