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편리한 납세지원을 위해 운영한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창구’에 지난해보다 4배 많은 납세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수원시녹색교통회관 1층에 마련한 신고창구에는 지난해 550여 명 보다 많은 2500여 명의 납세자가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노인·장애인의 신고를 도와주는 ‘도움 창구’와 일반 민원인이 스스로 신고할 수 있는 ‘자기작성 창구’를 운영했다. 민원인들은 PC·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 손택스 앱에 접속해 전자신고를 했다.

또 1만여 건의 전화 상담으로 납세자들이 방문 없이 편리하게 비대면 전자신고를 하도록 지원하고 무신고자·소규모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서면·모바일 안내문을 병행 발송해 가산세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5월 확정신고 기간에 개인지방소득세 10만6000여 건(약 200억원)이 접수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자진 신고를 하고 성실하게 납세해 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집합 금지·영업 제한 등 코로나19 피해 업종 납세자의 개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은 종합소득세와 동일하게 8월 31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