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달식 후 수원시 보육아동과·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와 맞물려 경기침체, 고인플레이션 등 스테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이들로 세상이 따뜻해지고 있다.

경기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은 15일 가가호호 행복나눔 후원 사업으로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의 건강한 삶을 위해 430만원 상당의 한방 진료·물품 등을 지원했다.

나눔봉사단 소속 5개 한의원은 각 가정에 일대일로 침구 치료 10회·탕약 1개월분(30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가정별 필요 물품 조사 후 상품권 증정(80만원 상당)’ ‘아동 운동화·학용품·책상 등 물품(43만원 상당)’ 등을 후원한다.

수원시드림스타트 영화센터를 열린 전달식에는 김수정 수원시 보육아동과장, 서만선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만선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장은 “가가호호 행복나눔 사업은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 후원뿐만 아니라 진료 봉사까지 더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라며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이번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원시도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3개 센터(세류·우만·영화)에서 아동 750여 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수원시한의사회는 취약계층 아동·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해 7월 나눔봉사단을 창단한 이후 드림스타트 예비 초등학생 학용품 지원, 겨울맞이 저소득층 난방용품 지원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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