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문화 토론방 카페 위치.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지난달 발족한 제1기 마을문화 코디네이터 활동과 시민들이 차를 마시며 문화를 얘기하는 마을문화 토론방(C.T.T, Culture & Tea Time) 지원사업을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마을문화 토론방은 지역내 카페 11곳을 협력대상으로 발굴해 6월부터 운영하는 사업이며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오산문화재단 문화자치블로그를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3~5인(권장)의 신청자들은 시민들이 지정한 협력 카페에서 차와 커피, 디저트를 1인당 1만원 이내로 제공받으며 부담 없는 토론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 마을의 특색 있는 문화를 발굴하고 문화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문화자치활동도 기대된다.

‘마을문화 토론방’프로젝트는 올해 제1회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오산시 문화자치 ‘오늘부터 ONE’사업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우리 마을 문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문화정책 발굴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의 영업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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