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전국 시·도 소방관서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대구소방은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하는 ‘2012 국민생명보호정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중앙정부로부터 기관표창과 재정지원금 70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국민생명보호정책 평가는 소방방재청이 지난 2012년에 전국 시도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화재피해저감 현장안전관리 생명존중실천 등 3개 분야 46개 핵심업무를 객관적 지표로 평가하는 소방안전분야 최고의 종합평가제도다.

대구소방은 지난해 대구지역 화재를 전년대비 12% 감소한 1757건으로 막았고 인명피해는 40% 감소한 64명 재산피해는 30% 감소한 60억8500만원으로 줄였다.

지난 한 해 전국에선 7명의 소방관 순직사고가 발생했으나 대구소방에서는 지난 2003년 이후 단 한 건의 순직사고도 발생시키지 않은 점도 높은 점수를 받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우재봉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전국 2연패의 영예는 대구소방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열심히 한 것도 있지만 그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하는 대구시민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시민 안전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최선을 다하는 대구소방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7000만원의 재정지원금으로 소외계층의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소방서비스 향상에 사용할 예정이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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