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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가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따른 제품 저장공간 부족으로 일부 제품생산을 중단하기로 해 피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포스코는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해 육송 출하가 전면 중단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포항제철소의 선재와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선재공장은 제품저장 창고가 부족해 제철소내 주차장과 도로에 제품을 야적하는 등 제품저장 공간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러 이날 오전 7시부터 1선재 공장부터 4선재 공장까지 全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또한 냉연공장은 가전, 고급 건자재용 소재를 주로 생산하는 2냉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선재제품 약 7500톤, 냉연제품은 약 4500톤 등 하루 약 1만 2천톤 수준의 제품생산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고로 가동 중단까지 우려된다”면서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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