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기나긴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치러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성료됐다.
초·중학교 도대표 학생이 참가하는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전라남도대표인 우리 지역 학생은 16개 종목에 119명이 참가했다. 파릇한 운동장과 시원한 실내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좋은 대회였으며, 순천교육지원청은 전라남도가 획득한 62개의 메달 중 양궁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바둑에서 금메달 2개, 씨름과 유도 그리고 공기권총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또한 협동심과 배려심이 중요하다는 단체종목 야구에서는 순천이수중학교가 아깝게 동메달에 머물렀으며, 특히 순천풍덕중학교 양궁의 조한이 학생은 30m와 40m에서 금메달 2개, 개인전에서 은메달 1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 순천교육지원청 유사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순천풍덕중학교 강춘엽교장은 “양궁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다양한 환경속에서 열심히 연습한 학생, 끊임없는 지도를 해 주신 운동부지도자, 어려서부터 양궁에 대한 관심과 기술을 지도해 주신 학부모와 순천성남초등학교 양궁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용덕 교육장은 “전라남도대표가 되어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한 것도 기쁜일 인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개최되는 많은 대회에서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5월 28일 구미시를 방문했던 이용덕 교육장은 순천중앙초의 축구와 순천대석초의 배구를 관람하고 응원했으며, 대회를 위해 열심히 지원하고 도움을 주셨던 학교관계자와 학부모 그리고 전라남도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한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격려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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