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한 업체가 해외 송출을 위한 홍보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창업·중소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수원시 지원으로 arirangTV(아리랑TV 국제방송)는 창업센터·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15개 중소업체의 TV방송용 홍보영상을 제작해 7~8월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 106개국에 송출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전문가가 참여 업체의 제품 정보를 분석한 후 홍보영상 대본, 영문 내레이션을 만든다. 아리랑TV 제작팀이 업체를 방문해 제품 생산·시연 장면 등을 촬영하고 편집해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영상은 아리랑TV·아리랑 유튜브를 통해 해외로 송출된다.

시는 지난 3월 영상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중소업체를 모집했다. 신청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태를 파악하고 평가한 후 업체를 선정했다. 9일 시작된 홍보영상 촬영은 7월 8일까지 계속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TV홍보영상 제작·해외송출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개척이 어려운 창업·중소업체가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창업·중소업체 비대면 수출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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