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유문종 제2부시장(오른쪽) 주재로 수원시 기능연속성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화재, 질병 등 대규모 위기상황 발생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원시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유문종 제2부시장 주재로 ‘수원시 기능연속성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안전교통국장, 시민안전과장, 핵심기능 담당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법’ 제25조의2 제5항에 근거한 ‘기능연속성계획’은 기관이 재난이나 내부 사정 등으로 인해 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고 핵심 기능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해서 수행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이달 안에 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능연속성계획에는 ▲비상시 핵심기능, 소요 자원 분석 ▲기능연속성 전략 수립 ▲비상조직체계 구성, 업무 부여 ▲기능연속성 실행 ▲개선·유지 관리 방안 등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유문종 제2부시장은 “기관의 업무 중단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기 위해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수원시가 수립할 기능연속성계획이 실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계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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