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본관 1층 상설갤러리에서 제55회 경북중등미술교과연구회展을 연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30일까지 본관 1층 상설갤러리에서 제55회 경북중등미술교과연구회展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경북지역 중·고등학교 미술교원 32명이 창작한 서양화, 동양화, 서각 등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된 작품 중 밤하늘을 배경으로 꽃들을 별처럼 표현한 ‘매화’ , 조선시대 궁중회화를 대표하는 그림으로 주로 병풍으로 표현되던 일월오봉도를 한 폭에 그려낸 ‘일월오봉도’ , 분홍빛으로 물든 가을날의 추억을 유화로 표현한 ‘그곳에서’ 는 주목해 볼만하다.

경북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포항항도중학교 박회원 교장은 “이번 전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의 삶에 예술의 향기와 기쁨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문화예술 교육에 최선을 다해 학생들과 더불어 행복한 경북교육 실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북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는 교사들의 자기 연찬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매년 교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전시회는 교사들의 미술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만든 자리이며, 작품 속에 담긴 선생님들의 꿈이 아름다운 경북교육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 본관 1층에 마련된 상설갤러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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