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승무처장(왼쪽)이 정주경 KTX기장 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부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KTX 기장이 200만km 무사고 기록을 달성해 화제다.

코레일 부산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 소속 정주경 KTX기장(50, 남)은 지난 27일 경부고속선 서울기점 약 50km지점에서 200만km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다.

정 기장은 이날 서울을 오후 3시에 출발한 KTX 제153 열차를 운전하면서 목적지인 부산으로 내려오던 중 대기록을 달성해 부산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 역대 18번째 기장이 됐다.

정 기장은 지난 1983년 대구기관차사무소 기관조사로 입사해 1990년에 기관사로 임용된 후 2004년 KTX 기장으로서 서울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로 발령을 받았다.

지난 2005년에는 부산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와 인연을 맺었다.

정 기장은 약 9년 1개월의 KTX 안전운행을 통해 지구를 50바퀴나 돌고 서울-부산 간을 2500번 왕복한 것과 맞먹는 거리를 무사고로 운행한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윤봉근 부산경남본부 승무처장은 이날 200만km 무사고 운전 대기록을 달성하고 오후 5시 41분에 부산역에 도착한 정주경 KTX 기장에게 화환을 건네며 축하하고 격려했다.

정 기장은 “무사고 200만km를 달성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회사와 가족에게 먼저 감사드리며 고객을 안전하고 편하게 모시는 것을 사명으로 앞으로도 KTX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달성 소감을 전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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