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청 대강당에서 ‘가정위탁 부모 보수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7일 위탁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차별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위탁 부모들의 의식수준을 강화하는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가정위탁보호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청 대강당에서 ‘2022년 일반(대리·친인척) 가정위탁 부모 보수교육’이 진행됐으며 팔달구·권선구 내 일반가정위탁 세대 중 대리(친조부모·외조부모에 의한 양육)·친인척(조부모를 제외한 친인척에 의한 양육) 가정위탁 부모 40여 명이 참여했다.

최영주 HD행복연구소 소속 전문 강사,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담당자 등이 강사로 나서 ▲가정위탁보호사업의 주요 개념 ▲가정위탁 서비스 안내 ▲아동학대 예방법 ▲온 가족 심리적 면역력을 높이는 감정 코칭 대화법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가정위탁보호사업은 친부모의 사망·질병 등 사정으로 아동을 돌보지 못할 경우 보호가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을 희망 가정에 일정 기간 위탁해 안전하게 양육하는 것으로 ▲일반가정 위탁(전문가정 위탁 보호에 해당하지 않는 아동을 양육) ▲전문가정 위탁(학대피해아동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전문적으로 양육) ▲일시가정 위탁(7세 미만 학대피해아동 등 보호 대상 아동을 일시 위탁해 양육) 등이 있고 위탁 부모는 매년 5시간 이상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아동 특성과 양육 방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아동과 부모 모두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영통구·장안구 내 대리·친인척 가정위탁 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2년 일반 가정위탁 부모 보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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