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3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학교폭력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해결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화해·분쟁조정 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학교폭력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해결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화해·분쟁조정 지원단 역량강화 연수’ 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해·분쟁조정 지원단’ 은 도 교육청 학생생활과 학교폭력 업무 담당 장학사, 변호사, 전문상담교사, 4개권역(포항, 안동, 구미, 경산)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변호사, 23개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전문상담교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연수는 2022학년도 화해·분쟁조정 지원단 31명을 대상으로 경북교육청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푸른 나무재단’ 에 위탁해 진행했다.

△학교폭력 현황과 실태 △화해·분쟁조정의 이해 및 실제 △화해·분쟁조정 실습 등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수는 사례 중심의 실습을 직접 시연하면서, 다양한 갈등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적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화해·분쟁조정 지원단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갈등 상황에서 학생 양측의 동의가 있을 경우, 금전적 갈등의 분쟁조정은 변호사가, 감정적 대립의 화해조정은 장학사 및 전문상담교사가 학교와 관련 학생을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현주 학생생활과장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갈등해결이 중요한 만큼 화해·분쟁조정 지원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지원단의 전문성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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