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수원시 돌발해충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한 3일 시 전역에서 ‘2022년 농경지·산림지 돌발해충 협업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농작물 등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는 시기에 돌발해충 확산을 방지하고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기 위해 방제 작업을 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4개 구 녹지공원과가 협력해 ▲농경지 ▲농경지 인근 산림지역 ▲일반 산림지역 ▲민원 발생 구역 ▲시민농장·공원 등에서 방제 작업을 했다.
농경지역에는 동력분무기를, 산림지역에는 소형방제기와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해 농업용 유용 미생물과 친환경 약제(돌발해충 전용 약제) 등을 살포했다.
돌발해충은 산림지역의 수목이나 배·사과·포도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외래 해충을 이르는 말이다. 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꽃매미·매미나방 등이 대표적이며 나무 수액을 빨아먹어 가지를 말라 죽게 하거나 분비물로 열매나 잎에 그을음병을 일으킨다.
5~6월 부화를 시작해 10월까지 활동하며 이동성이 강한 부화 초기(6월)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을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농작물 병해충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방제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작업을 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친환경 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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