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라 지난 5월 12일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노년기 사회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거동 불편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문화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홀몸 어르신들이 담당생활지원사의 동행으로 편안하게 영화 관람(‘아이 캔 스피크’)과 나들이(광양삼무루지 농원)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상황 속의 우울감을 해소할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방문할 기회가 없었던 곳을 이번 기회에 오게 돼 좋았다”며 “지역의 문화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문화 의식이 성숙해지면서 참여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활동에 대한 만족도와 지속 의향 의사도 높게 나타나는 등 성장을 보였다”며 “만족도 조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개선된 프로그램을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 실시할 문화활동(10월) 프로그램은 단체 영화관람과 백운산 둘레길 숲 체험이 계획돼 있으며, 담당 생활지원사를 통해 문화활동 욕구가 있는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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